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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서평]이반 일리치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처음 이반 일리치라는 이름을 보고 톨스토이의 에 나오는 이반일리치와 일치하는 동명이인인 줄 알았다. 그러나 우연의 일치일 뿐 전혀 다른 이름인 걸 알게 되었다. 작가 이반 일리치는 1926년에 오스트리아 빈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나 반유대인 정책을 벌인 독일이 오스트리아를 점령하자 이탈리아로 피신하고, 로마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교황청 근무를 마다하고 뉴욕에서 박사학위를 받던 중 빈민가에서 푸에르토리코인들의 가난한 삶에 함께 했다. 이후 푸에르토리코 가톨릭대학교 부총장, 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기록을 바탕으로 를 출간하였다. 도구가 인간을 지배하는 시대를 비판하며 인간성의 회복을 위해 도구의 성장에 한계를 부여해야 한다는 논리를 예리하게 펼친 에서 그는 “소비사회에서는 필연적으로 두 가지 종류의 노..
서평쓰기 2022. 1. 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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