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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매월당김시습 (1)
물.불. 흙.바람 +나
매월당 김시습 ‘사청사우(乍晴乍雨)
잠시 개었다 다시 비가 오고, 비가 오다가 다시 날이 개는구나. 하늘의 이치가 이러하거늘 하물며 세상의 인정이랴 나를 칭찬하던 이가 오히려 나를 헐뜯고 공명을 피하던 이가 다시 명예를 구하려 하네 꽃이 피고 지는 것을 봄이 어찌 상관할 수 있으랴 구름이 가고 오는 것을 산은 다투지 않는다 세상 사람들아, 모름지기 내 말 잘 새겨들으시오 즐겁고 기쁜 일을 평생 누리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오 -매월당 김시습 ‘사청사우(乍晴乍雨) 전문- 사(乍)의 음과 훈은 '잠깐 사'이다. 자주 쓰지 않는 한자라서 찾아본다. '꽃이 피고 지는 것을 봄이 어찌 상관할 수 있으랴 구름이 가고 오는 것을 산은 다투지 않는다.' 이 표현에서 '스스로 자 (自)와 그럴 연(然)' 이 생각난다. 자연(自 然)은 스스로 있되, 구름이 오..
읽히는 시
2022. 1. 3.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