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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詩 <의자는 내주지 말라>
의자는 내 주지 말라 마음은 우주의 중심인 하나의 점과 같고, 마음의 다양한 상태는 이 점에 찾아와 잠시, 혹은 길게 머무는 방문객과 같다. 이 방문객들을 잘 알아야 한다. 그들은 그대가 자신들을 따르도록 유혹하기 위해 그들이 그린 생생한 그림을 보여 주고 매혹적인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그것들에 익숙해지되, 그대의 의자는 내주지 말라. 의자는 그것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만약 그대가 의자를 계속 지키고 앉아 각각의 방문객이 올 때마다 반갑게 맞이하고 알아차림 속에 흔들림이 없으면, 만약 그대의 마음을 깨어 있는 자, 아는 자로 만들면 방문객들은 결국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그대가 그 방문객들에게 진정으로 주의를 기울인다면 그들이 몇 번이나 그대를 유혹할 수 있겠는가. 그들과 대화를 해 보라, 그러면 ..
읽히는 시
2021. 10. 15.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