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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로맹가리 (1)
물.불. 흙.바람 +나
[서평]로맹가리: 자기 앞의 생
사람이 무얼 하기에 너무 어린 경우는 없다. 프랑스어 원제목 La vie devant soi는 ‘여생’, 즉 ‘앞으로 남은 생’을 의미한다. 작가는 열네살 모모(모하메드)가 지나온 삶이 아니라 앞으로의 이야기를 말하고 싶었던가 보다. 작가 로맹가리는 또다른 이름 에밀 아자르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는데 이 소설은 에밀 아자르가 출간한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으로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이전에 로맹가리가 로 공쿠르상을 받은 이후 한 사람이 같은 상을 두 번 받은 셈이다. 로맹가리는 유태인으로 러시아에서 태어나 프랑스에 자리잡고 살기까지 어머니의 헌신적인 돌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군으로 전쟁에 참여하는 동안 죽음을 맞이한 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많은 편지를 써두었고 친구들이 편지를 부쳐주어 아들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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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3. 20.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