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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6/03/01 (1)
물.불. 흙.바람 +나
택배
"짐 하나 보냈다."돌아가신 아버지는 택배를 보내면 꼭 짐이라고 말하셨다. 봄에 그걸 받으면 물마른 배추. 시든 파. 개울에서 나는 미나리. 들기름. 취나물 등이 신문지에 각각으로 싸여서 들어있었다. 빈 틈이 없이 빼곡했던 것 같다. 초창기 택배는 2ㅡ3일은 기본이고 주말이라도 끼면 더 걸렸다. 젊은 나는 무엇이 바빴던지 못 먹고 버리기 일쑤였다. 때론 귀찮고 그야말로 짐스러웠다. 그건 그때 일이었다. 이젠 그 짐도 받을 수 없다. "택배로 보름나물. 파. 배추. 깐 마늘. 된장 보내줄게."귀농한 언니가 보낸 택배는 정성껏 다듬어서 정갈하고 택배가 하루만에 오니 늘 싱싱함을 유지한다. 어제 받은 시금치는 밭에서 바로 채취한듯 싱싱하다. 된장은 버블팩으로 감쌌다. 바로 냉장고에 넣으면 되게 보내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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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1. 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