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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7월 (1)
물.불. 흙.바람 +나
능소화
집에서 한 블럭만 지나면 동네 초등학교가 있다. 요즘 담장이 능소화로 가득 덮였다. 매일 출퇴근 길에 자동차 안에서만 보던 담장에 하나 둘 오렌지 색의 불이 켜지듯이 능소화가 피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담장이 환해졌다. "오늘은 퇴근 후에 한 번 나가볼까?" 하다가도 쉬느라 못 나가 봤다. 미루다가 지난 월요일, 저녁을 먹고 능소화 담장 길을 찾아갔다. "능소화가 활짝 피었는데 언제 한 번 나가 볼까?" "그래? 그럼 지금 나가보면 어때?" 맞장구 쳐 준 딸과 함께 밖으로 나갔다. 담쟁이 덩굴과는 다르게 꽃이 있으니 더 환하고, 아름답다. 아마 이런 길은 주변에 흔치 않을 것 같다. 담장 아래에는 능소화가 툭툭 떨여져 쌓였다. 아예 떨어진 능소화를 모으기 위해 빗자루도 세워 두었다. 이사 온 지 10년이..
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2021년 글쓰기-물.훍.불.바람
2021. 7. 8.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