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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함께 먹는 음식이 맛있다. (1)
물.불. 흙.바람 +나
매주 화요일은 행복한 날
지난 7월부터 우리집에 새로운 일상이 하나 생겼다. 화요일은 저녁 식사를 함께 하되, 남매가 준비하는 날로 정했다. 요일은 네 명이서 함께 정하였으나 요리를 하기로 한 것은 두 남매가 생각한 일이다. 나야 언제나 누가 해 주는 밥이라면 반갑지 아니한가? 즐거운 마음으로 오케이다. 그 후로 시간이 지나 10월의 마지막 화요일인 어제도 마찬가지로 남매가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불문율이 있다면 전에 먹은 음식은 다시 하지 않는다는 거다. 아주 맛이 있어서 앵콜 주문이 있으면 다시 하되, 그렇지 않으면 매주 새로운 음식을 준비한다. 다만 주문은 받지 않는다. 그리고 사전에 예고도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어제는 출장이 끝나고 예정된 저녁식사 시간보다 일찍 도착했다. 그래서 주차장에서 30분 정도 통화를 하고 ..
2020년 글쓰기-물.흙.불.바람/2021년 글쓰기-물.훍.불.바람
2021. 10. 27. 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