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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복자에게 (1)
물.불. 흙.바람 +나
[서평] 복자에게
2022년 여름 방학이 시작됐다. 코로나19가 팬데믹(전 세계에 유행하는 전염병, 2개 대륙 이상으로 확산됨)이 엔데 믹(특정지역에서 주기적으로 유행하는 풍토병)으로 전환되었다가 다시 에피데믹(팬데믹 전 단계, 특정 질병이 한 국가, 대륙에 빠르게 유행하는 것)으로 바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태풍이 지나갔나 싶었는데 다시 바람이 불어오는 형국이다. 는 제주도 남쪽에 있는 작은 섬인 '고고리섬'에 내려가서 초등학교 6학년 시절을 지낸 이영초롱이 복자를 만나면서 시작되었고, 그렇게 삶 속에서 다시 복자를 만나면서 이어진다. 한결 같이 다들 고달픈 삶이다. 영초롱은 부모의 사업 실패로 인해 고고리섬의 고모에게 가서 살게 되고, 동생 영웅은 서울의 큰아버지 집으로 흩어진다. "누나, 난 종일 한 번도 안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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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7. 25. 2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