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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불. 흙.바람 +나
[서평] 김사인<가만히 좋아하는>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하나 떨어져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 볼 길 밖에 없는 내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시 전문- 이 시집을 알기 전에 위의 시 이라는 시를 먼저 알았다. 그림같은 시다. 왠지 마땅치 않다는 건 날씨가 무덥고 마뜩치않아서 권태롭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뜨거운 여름 햇빛을 고스란히 받아서 대지는 뜨거운데 해는 저물고 나무 아래 앉아서 낮에 쌓인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낮에 내내 더위에 시달렸으니 좀 쉬고 싶은 저녁이다. 바람 한 점이 그리운 저녁이다. 그 저녁에 낙엽이 한 잎 떨어진다. 떨어질 때도 아닌 나뭇잎이 철도 모르고 떨어진다. 그런다고 내가 어찌해 볼 도리가 있는가? 그저 바라볼 수 밖에. 그런데 이 나뭇잎이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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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6.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