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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9.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3. 7. 9. 23:27

  2011년 일본에  닥친 해일과 태풍으로 후쿠시마의 핵원자로와 주변 마을에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일본은 12년이 지난 원자로의 핵오염수 방류를 한다고 밝혔다. 시멘트처럼 고형화 하는 등의 다른 방법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바다에 방류하는 이유는 아마도 경제적인 이유가 크지 않을까 싶다.

  일본의 오염수방류 소식은 천일염과 건어물 사재기로 이어졌다. 우리 동네 마트는  20키로 기준  18,000 정도였던 가격이 49,900으로 올랐다. 소문을 듣고 너도 나도 소금을 구입한 결과다. 한번 오른 소금값은 정부가 20% 낮춘 가격으로 소금을 판다고 하는데도 떨어질 생각이 없어 보인다. 각자도생의 기술이 이번에도 발휘되고 있다.  말린 다시마 가격도 올랐다고 한다. 오래 두어도 변하지 않는 수산물이다.  그러나 이번에 산 소금과 다시마를 언제까지 먹을 수 있을까? 나는 아직 천일염을 사지 않았다.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일본을 방문하여  보고서를 제출하고 독립적이고 중립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의 방류를 정당화 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어 한국을 2박 3일 일정으로 방문하였다.  한국에서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국제원자력기구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는 GSG-8 정당화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한다.  '방사능의 의도적 피폭시 이익> 손실일 때만 방출이 가능하다.'는 내용이다.  한국은 일본이 오염수를 방류했을 때 이익을 볼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후손들이 걱정해야 할 일이 또 하나 늘었다.  기후문제, 환경문제에 핵오염수 방류한 바다문제까지.  방류시기를 8월로 언급하고 있으니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