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2022. 9. 4.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2. 9. 4. 22:45

태풍11호 '힌남노'(라오스 국립보호구역)가 북상하고 있다.  타이완 근처에서 지난주부터 세력을 키워서 역대 최대의 태풍이라는 예고가 주말 내내 뉴스에서 나온다.  9.3.에 행정안전부는 태풍 경계 수준은 '관심' 단계에서 '주의'단계로 격상했다. 전국 곳곳에 태풍 특보와 호우특보가 발효되었다. 

 

 힌남노는 9.6. 오전 부산 서쪽 부근의 육지로 상륙할 예정이라고 한다.  제주는 강우량 600mm, 전국은 100~300mm를 예고하고 있어서 호우특보가 발효되고 있다.  8월에 물난리를 겪은 서울의 강남지역, 여주 등지는 아직 복구가 되지 않은 상황인데 이번 태풍으로 더 큰 위기를 맞게 되었다. 

 

 교육부는 9.3.토에 전국의 학교에 학교장재량 휴업을 권고했다.  우리 지역은 9.5.월요일은 풍속 2m/s, 9.6.화요일은 7~8m/s로 예고되고 있어서 월요일 등교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여서 정상 등교를 하기로 의논하였다. 문제는 화요일 오전에 부산쪽으로 상륙할 때의 풍속과 호우가 겹칠 경우다.  학생들의 등교와 교직원들의 출근시간에 강력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어서 추이를 주목해야 한다. 

 

 이번 태풍은 9.6.오전3시 제주를 지날 때 매우강 수준(44~53m/s)이고, 울릉도를 지나는 오후 3시경에는 강수준(33-43m/s)이라고 한다. 그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를 집작하기가 어려워서 찾아보았다. 

 

초속을 시속으로 바꾸려면

 초속 x3.6km/h 

 

매우강수준인 53m/s를 시속으로 바꾸면

53×3.6=190.8km/h 가 된다. 

평균 고속도로 시속이 100~110km/h 임을 생각하면 무척 빠른 속도다. 

 

강수준인 43m/s를 시속으로 바꾸면

43×3.6=154.8km/h가 된다.

이 또한 무척 빠른 속도다. 대략 야구선수가 빠르게 공을 던질 때 나오는 속도다. 

 

참고: 바다낚시 - 풍속과 파고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우리가 사는 지역은 7~8m/s이면 거의 작은 나뭇가지가 흔들릴 정도라고 하는데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고, 부산과 남해안, 울릉도쪽으로 큰 피해가 예상된다.  아무쪼록 이번 태풍에 큰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화요일 등교 문제는 9.5.월에 교육부와 도교육청에서 발표되는 내용을 참고하여 정상등교 여부를 결정하면 무리가 무리가 없을 것이다. 원격수업으로 결정해도 돌봄교실 운영 등도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맞벌이 가정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것도 학교의 역할이다. 

 

 아무쪼록 태풍이 좀 잦아들기를

 태풍이 많은 피해를 안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