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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의 맛집, 미스진햄버거와 로키즈(록키)햄버거 비교

시간에 색을 입히다 2025. 5. 25. 23:00

평택에는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지역이 두 군데 있다.  평택 신장동(송탄이라고 부름. 송탄, 안중, 평택이 합쳐 평택시가 되기 전에는 송탄시였음)과 평택 팽성읍 안정리 두 곳이다.  부대 앞에는 자연스럽게 스테이크, 버거를 파는 가게들이 있는데 특히 송탄에는 햄버거 가게가 유난히 유명하다.  4월 어느 토요일에 햄버거를 알아보려고 송탄의 햄버거 가게를 찾았다. 혹시 관심 있을 분들을 위해 사진과 함께 알게 된 내용을 공유한다.  


평택 송탄 지역의 대표적인 수제버거집인 미스진햄버거와 로키즈(록키)햄버거는 각기 다른 매력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스진햄버거 특징}}


*한국식 옛날 햄버거의 정수:  양배추와 계란후라이, 케첩·마요네즈가 듬뿍 들어간 촌스럽고 정겨운 맛이 특징입니다. 프랜차이즈 햄버거와 달리 투박한 빵과 소박한 재료 조합이 주는 향수가 있습니다.

*패티의 존재감: 패티 자체에 양념이 되어 있어 단짠의 불고기 느낌을 주며, 마이야르 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스테이크버거의 경우 패티의 풍미가 두드러집니다.

*포장과 분위기: 쿠킹호일에 싸서 제공되며, 길거리 음식 같은 친근함을 줍니다.

*단점: 버거 크기가 다소 작아 한 개로는 포만감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스페셜 버거는 양이 많아 먹기 불편할 수 있습니다.


* 가격대: 3,500~5,000원대(메뉴별 상이)

 

{{로키즈(록키)햄버거 특징}}


*미국식 수제버거 스타일: 두툼한 패티와 신선한 야채, 부드러운 빵이 조화를 이루며, 건강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입니다. 프랜차이즈 햄버거와는 다른 수제 느낌이 강합니다.

*패티와 빵의 조화: 패티는 마이야르 향이 진하고, 고기 자체의 풍미가 살아있습니다. 빵은 푹신하고 쫀쫀해서 식감이 좋습니다.

*야채의 식감: 신선한 야채가 많이 들어가 식감이 강하고, 전체적으로 건강한 맛을 지향합니다.

*포만감: 버거 자체가 크고 푸짐해 한 개만 먹어도 충분한 포만감을 줍니다.

 

*가격대: 13,600원(치즈버거+어니언링+음료 세트 예시)



[[총평]]


미스진햄버거는

 한국식 옛날 햄버거의 정취와 친숙한 맛, 계란과 양배추의 조화, 패티의 독특한 양념이 강점입니다. 

추억을 자극하는 소박한 맛을 원한다면 추천됩니다.

로키즈(록키)햄버거는 

미국식 수제버거 스타일로, 두툼한 패티와 신선한 야채, 부드러운 빵의 조화가 인상적입니다. 건강하고 푸짐한 수제버거를 원한다면 더 어울립니다.

각각의 햄버거는 스타일과 맛의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좋습니다.

현지에서 길을 찾을 때 로키즈(Rockys)버거는 영어로 쓰여 있어요.  현지에서 장사하시는 분께 물어보니 빵이 부드럽고 채소가 신선하고 패티가 두꺼워서 본인은 로키즈를 선호한다는 대답을 들었어요.  주차는 신장쇼핑몰 제3 공영주차장에 하고, 걸어서 50m 정도 지나 쇼핑골목에 들어서면 바로 <미스진 햄버거> 가게가 있고, 맞은편에 <로키즈> 햄버거 가게가 있어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여기 주차를 하고

 

미군 부대 정문 풍경을 보고

 

이 쇼핑 골목으로 들어서면
이런 간판을 단 <미스진햄버거> 가게가 있어요.
이게 <로키즈햄버거> 간판이고요.
두 햄버거를 잘라서 비교하면
단면은 이렇게 다릅니다.

햄버거 말고도 미국의 쇼핑 가게들을 옮겨 놓은 풍경들이 보이고,  다른 소소한 구경거리도 많이 있으니 평택에서 미국의 맛도 즐기고,  색다른 즐거움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지인의 부탁으로 햄버거 맛있는 집을 찾다가 이런 내용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