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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 피로도 본문
요즘 가장 많이 쓰는 말 중 하나가 제4차 산업혁명이다. 현재 진행형이다. 지나간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의 발명, 2차 산업혁명은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한 대량생산, 3차 산업혁명은 컴퓨터 기반의 지식정보혁명이다. 이 혁명들은 일어난 후에 명명된 것이다. 진행형일 때는 그것이 혁명인지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현재 일어나는 변화를 일컬어 제4차산업혁명이라고 하고 그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용어는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단어라고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아보았다.
제4차산업혁명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 인공 지능(AI), 사물 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 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등 여러 분야의 신기술과 결합되어 실세계 모든 제품·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제4차 산업혁명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第4次産業革命] (IT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제4차산업혁명,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첨단정보통신, 3D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 네트워크 등 이런 용어들이 나열된다. 대다수가 외국어이고, 어떤 단어은 한마디로 설명이 쉽지않은 언어들이다. 이외에도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파생된 단어로는 팬데믹, 비말감염, 공기감염, 음악병실, 확진환자, 의사환자, 유증상자, 능동감시, 자가격리, 선별진료소, 역학조사, 코호트격리, 에크모는 또 무엇이란 말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뉴노멀, 디지털노마드는 무엇인가?
매일 언론에서 쏟아지는 새로운 말에 대해 사람들의 단어 피로도가 높아가고 있다. 이제 네이버, 다음에 올라오는 선정적인 제목들만 읽고 내용을 읽지 않는다. 또, 내용을 건너뛰고 댓글을 읽는다. 그러다보니 가장 먼저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마치 대다수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처럼 인식이 됙 때문에 맨 먼저 댓글을 달기 위해 쟁탈전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한다. 동영상도 마찬가지다. 유투브도 3분을 넘기는 영상들은 빨리감기를 해서 본다. 그러다보니 15초 영상인 틱톡이 인기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생각은 네이버, 다음, 유투브, 댓글러 들에 의해 죄지우지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내 생각이 아닌 매체에 의해 만들어진 생각을 내 생각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단어 피로도에 노출된 우리 뇌와 시각에 우선 멈춤이 필요한 시점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분명
성장과 자본주의 시대에서 인간 존엄의 시대로 나아가는 방향키를 잡고 이 시대를 새롭게 이끌어 갈 철학을 가진 사람들도 살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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